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 (문단 편집) === 정춘실 약탈사건 === * 이 사건은 탈북자이자 사기꾼 이정연의 글에서 상당 부분 인용한 것으로, 복수의 소스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약탈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것은 사실이나, 이정연이 저지른 일은 아니며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고 사칭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래 글에서는 서술의 편의상 이정연의 말이 100% 맞는다고 가정한다. 글 하단에 적혀 있듯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달아난 사람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정춘실]](1941~2015) 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대한민국의 [[국회의원]]에 해당)은 한때는 김일성을 아바이라고 부르고 김정일을 오라버니라고 부르던[* 김일성 역시 '내 양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유일한 북한 여자로, 노력영웅 칭호를 2번이나 받고 북한의 각종 언론매체에서 열심히 띄워주던 사람이다. 사실 정춘실은 원래 달리 특별한 곳이 없는 일반 여성이었으나 김정일이 직접 찾아와 그를 접견한 로또를 맞으며 그야말로 대박을 맞게 되었다. 정춘실이 기록한 가족들의 신발치수까지 정리된 상세한 [[가계부]]를 본 김정일의 눈이 뒤집어졌고, 정춘실을 본받아 [[http://www.kplibrary.com/nkterm/read.aspx?num=760|숨은 영웅 따라 배우기 운동]]을 벌이게 하였는데 이를 '정춘실 운동'이라 이름 붙였다. 정춘실은 영웅 칭호가 내려졌고 대의원직도 하사받아 평양으로 이주했다. [* 다만 김일성이 죽은 이후 정춘실은 오라버니 김정일을 위해 죽겠다는 둥 아버지 김일성을 위해 3년상을 치르겠다는 둥 떠들며 정말로 3년이나 상복을 입는 둥 유난을 떨었으나 김정일의 심기를 거슬러서 "난 그런 누이 둔 적 없다!"라는 김정일의 짜증과 함께 권력에서 완전히 밀려나버렸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권력에서 밀려났을 뿐이고, 그래도 2015년에 그녀가 사망했을 때 김정은이 자신의 의붓고모를 위해 성대한 장례식을 치러주는 등, 죽을 때까지 [[백두혈통]]에 준하는 대접을 받으면서 호의호식하고 지냈다.] 사건이 일어난 [[1992년]] 겨울, 전천군 상업관리소장을 맡고 있던 정춘실은 직접 [[강원도]]의 항구에서 자강도 전천군 상업관리소까지 [[생선]]을 옮기던 도중에 북한군에게 3번이나 짐을 털렸다. 1차는 전연군단 정찰부대원 10여 명. 이들은 강원도 [[통천]]-[[고성군(북한)|고성]] 지역을 산악 야간행군하는 위장 침투훈련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그만 폭설에 낙오되며 시간에 늦을 위기에 빠졌다. 결국 산악 야간행군을 해야하는 규칙을 어기고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하게 되었고, 정춘실이 탑승한 5t짜리 냉동탑차 2대가 지나가려하자 고속도로로 이동한 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한 정찰부대원들이 길을 막고 트럭을 멈춰세웠다. 트럭 운전수는 부대원들이 착용한 남한 전투복장[* 훈련을 위해 착용했다.]을 보고 공포에 질렸고 이윽고 정찰부대원들이 화물칸에 있는 [[청어]], [[가자미]], [[광어]], [[도루묵]] 등의 생선을 발견하자 실컷 빼앗기 시작했고 정춘실이 직접 나서 이를 제지하려 했으나 정찰조는 '빨리 떠나라,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이 부려놓을 거'라고 협박하면서 공포탄을 두어 발 쏴서 내쫓았다. 빼앗은 생선은 집결지에서 소대원들끼리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2차는 원산-평양 고속도로상에서 [[금강산]] [[발전소]] 건설에 동원한 군인들이었다. 이들은 아예 트럭 2대로 도로를 틀어막으며 지나가는 차량들을 약탈하고 있었는데, 마침 정춘실이 탄 차량이 걸려들자 차량 [[휘발유]]를 강탈했으며 이후 트럭 번호를 기억한 운전수에 의해 체포되었다. 3차는 평양-전천 구간의 경비대 건설부대. 정찰부대원들에게 강탈당하고 남은 생선 모두를 빼앗고 심지어 차량의 예비 바퀴까지 털어갔다. 부대가 위치한 시간과 장소가 명확하여 이후 체포되었다. 결국 정춘실은 3차에 걸친 약탈 끝에 트럭에 실은 모든 짐을 잃었고, 즉시 로동당 중앙위원회에 이 일을 신고하였다. 이에 인민군 총정치국, 작전국, 보위사령부, 정찰국 등의 합동 검열조사단이 해당 부대에 들이닥쳐 사건의 주모자, 가담자들을 샅샅이 색출하였고 사건에 가담한 약 10여 명은 '군사 규율 및 군민관계 훼손행위'로 처벌받아 총살형에 처해졌고 소속부대 지휘관들은 불명예제대 처리되거나 로동연대 등으로 좌천되며 마무리되었다. 다만, 이정연 증언에 따르면 1차로 약탈한 정찰부대원들은 처벌받지 않았다고 한다. 합동 검열조사단은 시간과 장소가 명확하게 남은 건설부대원들은 체포했으나 정찰부대원들이 강원도 통천-고성 지역의 도로를 이용한 것은 폭설로 낙오되어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몰래 이동한 것이고 공식 기록상으로는 산악 야간행군 중이라 발각되지 않았다. 약탈에 가담한 대원들이 자백할 리도 없으니 걸릴 수가 없었고 합동 검열조사단이 남한군 복장을 하고 훈련한 부대를 잡아내기 위해 용의부대원들을 추궁하고 나섰으나 다른 경보병 여단과 806훈련부대도 있었다는 발뺌에 결국 잡아내지 못했다. 물론 이정연이 위에 서술하듯이 남한에서 사기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달아났고 그가 증언한 상당수가 다른 탈북자 군인들에게도 신빙성이 의심받은 걸 감안하자. 그냥 막장인 사건이 나오는 수준으로 이해하면 딱이다. 꾸며낸 이야기라 한들 축소판이 민가에서 벌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최고 권력자로부터 영웅 칭호도 받고, 대의원 자리도 하사받은 '특별한 인물'이 공무로 운송하던 [[트럭]]이 3번이나 약탈당했다. 정춘실은 자신의 직위를 밝히며 저지하려고 했을 텐데 이렇게까지 털렸다니 일반 주민들은 얼마나 뜯어갈지 감도 안 잡힌다. 심지어 건설부대원들이 장소와 시간을 명확하게 들켰다면, 이들이 정말 멍청하게 굴었거나 평소에는 이렇게 털어도 별 일 없는데 정춘실이 중앙과 연이 닿은 인물이라 조사했거나겠고, 이렇게 약탈한 물품도 다른 누군가에게 빼앗기거나 자기들끼리 나누다 다투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